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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 F﹠B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 수영장, 씨메르, 플레이랩, 온더플레이트 조식 후기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각종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라다이스 호텔의 야외 수영장, 야외 온천 씨메르, 헬스장, 플레이랩 그리고 조식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객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룸 투어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2021.07.24 - [호텔] -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 신관 프리미엄 디럭스 오션 트윈 룸 후기 (로비, 객실, 어메니티, 욕실, 뷰)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 신관 프리미엄 디럭스 오션 트윈 룸 후기 (로비, 객실, 어메니티, 욕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여행의 두 번째 숙소였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이하 파라다이스 호텔)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인 해운대에는 특급 호텔들이 굉장히 많은데

lyndsey.tistory.com

 


야외 수영장

야외수영장과 씨메르는 신관 4층을 통해 입장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4부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대 확인하시고 이용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션풀(수영장) 운영 시간
  • 1부: 08:00 ~ 11:10
  • 2부: 11:30 ~ 14:40
  • 3부: 15:00 ~ 18:10
  • 4부: 18:30 ~ 21:50

수영장이나 씨메르 입장 가능 횟수는 예약 패키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예약한 패키지는 입장 횟수에 제한이 없는 상품이어서 마음 놓고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오션풀(수영장) 입장료
  • 투숙객만 이용 가능, 무료

+ QR 체크인과 체온 측정을 마쳐야 수영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낮에 방문한 탓인지 수영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남는 선베드가 없을 정도였어요. 흑흑

 

메인 풀이 세로로 꽤나 긴 편이라서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고 물 온도는 차갑지는 않지만 따뜻하지는 않은 정도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메인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놀이 할 때는 안 써도 된다고 하시는데... 조금은 의문스러운 운영 정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사진에는 없지만 아동용 구명 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가족 단위의 투숙객이 많기 방문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 한 층 더 올라가면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루프탑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위 쪽에도 선베드가 많이 있다고 하니 한 번씩 올라가서 오션뷰를 누려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메인풀 보다 안쪽에는 인피니티 풀을 표방하는 사이드 풀이 있었는데요.

인피니티 풀에서는 이런 뷰를 감상하실 수 있고 이곳은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 인피니티풀의 수온은 따뜻했어요!

 

풀 사이드 바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맥주는 클라우드, 하이네켄, 블랑 세 가지 종류가 있었고 가격은 비싼편이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클라우드는 8천원 나머지는 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맥주를 시키면 약간의 견과류가 기본 안주로 나왔습니다.


오션 스파 씨메르 (Cimer)

씨메르는 야외 수영장의 정반대쪽에 있습니다.

통로가 연결된 구름다리가 있어서 신관 4층에서 왔다 갔다 하실 수 있습니다.

 

+ 위에 보이는 사진은 씨메르 입구입니다.

+ 이쪽에는 순다리 스파와 골프장, 의무실도 있었습니다.

 

씨메르(Cimer)는

프랑스어로 하늘(Le Ciel)과 바다(La Mer)의 합성어하늘과 바다를 품은 자연친화적 스파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씨메르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4부제로 운영중이었습니다.

상세한 운영 시간과 입장료는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씨메르(Cimer) 운영 시간
  • 1부: 08:00 ~ 11:10
  • 2부: 11:30 ~ 14:40
  • 3부: 15:00 ~ 18:10
  • 4부: 18:30 ~ 21:50
씨메르(Cimer) 입장료
  • 투숙객: 16,500원
  • 투숙객 외: 33,000원

+ 예약 패키지에 따라 입장 횟수가 상이합니다. 무제한 또는 투숙 중 1회 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으니 이용 횟수를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약 8가지 종류의 다양한 스파가 있습니다.

탕 주변에는 선베드가 여러 개 있어서 짐을 보관하거나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친화적 스파라는 이름을 담고 있는 만큼 씨메르 곳곳에 꽃과 나무를 잘 가꾸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이렇게 라벤더로 장식을 해두었었는데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변화한다고 하니

여러 번 가더라도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씨메르에도 인피니티 풀이 없으면 서운하겠죠?

몸을 담그고 있으면 넓은 해운대 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밤에는 색색의 조명이 켜지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저녁에도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헬스장

헬스장 운영 시간
  • 06:00 ~ 22:00

헬스장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정수기도 있지만 무료로 500ml 생수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헬스장은 4부제가 아니라 오전~오후까지 계속 열려있다고 하니 가볍게 운동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랩

플레이랩 운영 시간
  • 10:00 ~ 19:00

신관 지하 1층에 위치한 플레이랩입니다.

이곳도 예약한 패키지에 따라 이용 여부가 달라진다고 하니 객실 예약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존부터 오락실에서나 볼만한 농구 게임, 버블버블 등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녁을 먹기 전에 닌텐도로 저스트 댄스 하면서 신나게 흔들어 재꼈습니다.

저스트 댄스는 인기가 많아서 약간의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조식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운영 시간
  • 06:30 ~ 10:00
온 더 플레이트 가격
  • 주중 (월~토)
    • 성인 48,000원
    • 어린이 29,000원
  • 일요일 & 공휴일
    • 성인 58,000원
    • 어린이 29,000원

조식은 본관 1층에 있는 온 더 플레이스에서 먹었습니다.

좀 여유롭고 느긋하게 식사를 하시려면 8:30 전에 식사를 하는 게 좋다고 체크인 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생긴 식당 로비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분리된 공간도 있고 좌석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뷔페 형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체온, QR 체크인은 물론이고

뷔페를 이용할 때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안내해주고 계셨습니다.

 


샐러드 / 시리얼

본격적으로 샐러드부터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믹스 샐러드와 다양한 드레싱, 훈제 연어, 브로콜리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 가지 샐러드 등 종류가 많았고요.

 

특별한 점은 착즙기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한 과일, 야채가 준비되어있어서 원하는 종류를 골라 직접 착즙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착즙기 옆에는 치즈와 견과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 섹션 옆으로는 시리얼과 각종 음료류(얼음, 아이스커피와 시럽, 우유, 사과 주스, 자몽 주스, 오렌지 주스, 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요거트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저 분홍색은 딸기인 줄 알았는데 비트 요거트...!

플레인은.... 아무 맛이 없는 정말 없을 무의 맛이었고 블루베리 요거트는 맛있었습니다.

 


한식

한식 코너에는 무말랭이 무침, 나박김치, 멸치볶음, 배추김치, 흰쌀밥, 검정 보리 쌀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식이 빈약해서 아쉬웠습니다.

핫 푸드 쪽에 불고기가 있긴 했지만 토종 한국인은 더 많은 한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

한식이 빈약했던 데에 비해 양식 스타일의 조식은 굉장히 풍부했는데요.

본격적으로 에그베네딕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섹션이 있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입맛에 맛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같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쪽에는 베이글, 본레스 햄, 수란과 야채, 팬케이크, 와플, 프렌치토스트도 있었고요.

 

소프트 베이컨, 크리스피 베이컨, 소시지, 해시브라운, 브레드 푸딩,  스크램블 그리고 곁들여 먹을 소스와 할라피뇨가 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를 에그 스테이션에서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완성품을 제공한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조식에서 빠질 수 없는 에그 스테이션.

오믈렛, 서니 사이트 업, 프라이 등 원하는 종류를 주문하시면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주셨습니다.

 


핫 푸드

배를 채울만한 음식들이 주를 이루는 핫 푸드 코너에는 삼치구이, 포크케슬러, 새송이 버섯 구이, 게살 볶음밥, 불고기, 태국식 치킨 커리가 있었습니다. 삼치 구이가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국, 죽 종류도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아욱국, 어묵탕, 소고기 버섯죽, 오늘의 수프가 있었는데 제 입에는 죽이 맛있었습니다.

부산은 어묵이 유명해서인지 어묵탕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약간 받았습니다.

 


아시안 푸드

아시안 푸드 섹션에는 우선 중식으로는 딤섬과 계란죽이 있었습니다.

딤섬은 종류가 3가지(하가우, 부추, 게살 슈마이)가 있었고 입맛에 맞게 제조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소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장용으로 딱 좋았던 쌀국수입니다.

야채의 상태가 좋아서 숙주와 배추를 많이 담아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디저트

빵도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데니쉬, 모닝빵, 머핀, 크루아상, 바게트 등 사진으로 보이는 것만 해도 9종류네요.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데워먹거나 토스팅 할 수 있도록 기계가 구비되어 있었고요.

카야잼, 딸기잼, 오렌지잼, 사과잼, 버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토스터기는 발뮤다 제품이라고 해요! (TMI)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있습니다.

멜론과 소프트 밀크 맛인데요. 멜론 아이스크림이 주황색인 게 신기했습니다.

맛은 둘 다 맛있었어요!

 

조식이 풍성했던 것에 비해 과일은 빈약한 편이었는데요.

파인애플, 오렌지, 용과, 사과 네 종류가 간략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객실, 부대시설 후기 포스팅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었네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호캉스를 마친 총평은 '명불허전' 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안선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서 여러 호텔 중 파라다이스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룸 컨디션, 음식, 관광지와의 접근성, 부대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개관 30년이 넘은 호텔인 만큼 건물 외부가 그다지 깔끔하지는 않아서 약간 걱정을 했었는데

겪어보니 여느 신상 호텔에 못지않은 세련된 로비와 모던, 심플한 객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하루 종일 호텔에만 있어도 모자란 부대시설 그리고 5성급 호텔에 맞는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호텔이었습니다.

관광 목적으로 부산에 방문한 것이다 보니 라운지는 이용하지 않았는데 다음에 또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라운지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해서 라운지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이라 함은 음... 비용?ㅎㅎㅎ

아무래도 5성급 호텔이니 비용까지 저렴하길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공홈이나 서드 파티 특가를 노려본다면 더욱 만족도 높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