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 프리미어 더블룸 후기 (체크인, 객실, 어메니티)

인별그램에 올리기 무섭게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 그 곳.
오늘은 서울의 중심에서 빌딩뷰와 럭셔리 라운지 그리고 최상급의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호텔,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이하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남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아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예약한 패키지는 프리미어 더블룸, 르살롱 라운지 2인 액세스가 가능한 상품이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다른 호텔과 차별화하기 위해 더욱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VIP 대상의 객실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서 객실 요금으로 투숙 허들 자체를 높이는 정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시그니엘 서울의 동급 객실 가격보다 약 3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공식 홈페이지 가격 기준

 

그래서일까요? 방문 전부터 굉장히 두근거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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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로비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로 나오니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 방문인지라 어디가 이그제큐티브 타워인지 몰랐던 린지... 메인 타워를 주인공처럼 열심히 찍어버렸습니다.

+ 입장 할 수 있는 통로를 제한적으로 막아두고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투숙객은 타워 15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2시 경 도착해서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친절히 얼리체크인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잠시 대기하는 동안 찬찬히 둘러보니 톤 다운된 베이지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공간이라서 그랬는지 분위기는 굉장히 부드럽고 정적이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체크인은 굉장히 프라이빗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웰컴티와 간단한 쿠키를 주셨습니다. (원래 2개였는데 이미 하나는 제 짝꿍이 먹어버렸습니다.) 티의 향이 너무 좋았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감잎차라는 종류의 차였다고 하네요!

 

예약한 객실 타입, 포함된 패키지 등을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으셔서 '혹시 블루투스 스피커와 고데기 받을 수 있나요...?'하고 조심스레 물었는데 너무 흔쾌히 룸으로 올려주겠다고 하셨다. 서비스에 감동... 고데기를 받을 수 있다니ㅠㅠ 넘나 좋아...!

 

+ 대신 너무 늦은 시간에는 스피커 사용을 자제 해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체크인 시 한번 더 체온 측정, 해외 여행 방문 기록, 이태원 방문 기록 등 코로나 관련 체크 사항을 꼼꼼히 체크한 후에 룸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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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더블룸

배정된 방은 2577호. 코로나 때문에 매일 방역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업이 끝난 후에는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이렇게 CLEAN ZONE 스티커가 문 앞에 붙어있었습니다. 스티커가 정말 접착력이 좋아서 예쁘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안심 되는건 기분 탓이었을까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실물파였습니다.
일단 방이 굉장히 넓었고 방문 전에는 저 보라색 바닥이 촌스러운 느낌이지 않을까... 노파심이 컸는데 왠걸 실물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룸은 가로로 긴 형태의 프리미어 룸이었는데 응접실 공간이 굉장히 잘 빠져있고 쇼파도 매우 넓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뭐든 크고 넓은 걸 좋아하는건지 침대는 킹킹킹사이즈 인 것 같았습니다. 침대ㅠㅠㅠㅠ 너무 푹신해ㅠㅠㅠㅠㅠ

베딩 퀄리티가 미쳐버렸습니다. 이거 뭐야?? 와 나도 이거 집에다 사놓고 싶어!!를 백 번은 넘게 외쳤습니다.

+ 나중에 알아보니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프티레스트 더 원' 매트리스 +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가스탈디 침구의 콜라보였다고 합니다. 💵💵💵

+ 미니바엔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또또또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에비앙 생수 2병, 오설록 티, 캡슐 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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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욕실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넓은 것은 물론이고 샤워실과 화장실의 공간이 분리 되어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 센스있게 세면대가 두 개라서 함께 사용하기 좋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면대를 기준으로 왼쪽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오른쪽은 화장실 공간이 있었습니다.
+ 세면대 아래쪽 서랍에는 굳이 개인적으로 뭔가를 챙겨오지 않아도 될만큼 칫솔, 치약, 면도기, 면봉, 화장솜 등 다양한 용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어메니티는 바로 딥디크입니다. 시그니엘 서울에서도 딥디크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죠.

딥디크 제품은 비누와 로션이 세면대 위쪽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이 샤워부스 안쪽에 비치되어있었습니다.

24시간 동안 딥디크만 썼더니 체크아웃 할 때 쯤엔 인간 딥디크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욕실이 만족스러웠던 가장 큰 이유였던 바로 이 욕조.
넓기도 넓었고 바스 솔트와 오설록 바스 티(Bath Tea)가 제공되어서 반신욕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 오설록 바스 티는 롯데호텔과 오설록이 호텔 납품만을 위해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해서 굉장히 슬퍼했습니다 : (  이상한 포인트에서 돈 벌 줄 모르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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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 구경을 마쳤더니 애프터눈 티타임을 하러 갈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먹으러 가는 시간은 자고로 칼 같이 맞춰줘야 하는 린지는 바-로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자랑 르 살롱 (Le Salon) 라운지로 내려갔습니다.

 

먹고 마시느라 시간이 부족했던 르 살롱에서의 애프터눈 티타임, 해피아워, 조식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