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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클럽 인터컨티넨탈 스위트룸 후기 (가는 법, 객실, 어메니티, 웰컴푸드)

여러분은 꼭 가보고 싶은 호텔이 있으신가요?

 

러블린지는 '한국'에서 꼭 가보고 싶은 호텔이 두 군데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반얀트리, 하나는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였습니다. (큰 이유는 없어요... 그냥이에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0년 1월,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었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지난 20년 12월 더욱 세련되고 모던해진 모습으로 컴백!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러블린지는 IHG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주 좋은 가격에 클럽 라운지 액세스까지 가능한 상품을 겟 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후기들을 보니 대부분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하시길래 저는 한 단계 위의 룸 타입인 클럽 인터컨티넨탈 스위트룸을 예약하였습니다.

 

이 타입의 룸은 후기가 별로 없어서 정보를 얻고 싶어도 얻지 못하는 분이 많이 계셨을 것 같아요ㅠㅠ

이제는 러블린지가 다녀왔으니 제 블로그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호호

 

기대감을 안고 방문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파르나스 호텔)은 과연 어땠는지 같이 만나보시죠!

 

 

 


찾아가는 방법

 

 

러블린지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파르나스 호텔을 찾아갔는데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호텔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 원래는 외관부터 찍었어야하는데.... 파르나스몰과 연결된 입구로 호텔에 올라갔더니 외관 찍는 걸 잊어버렸네요ㅠㅠ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여 1층을 누르면 로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클럽 라운지 (체크인)

 

 

클럽 라운지 혜택이 포함되어있는 상품을 예약하셨다면 1층 프론트데스크가 아닌 34층 클럽 라운지에서 프라이빗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에 도착하니 직원분들께서 체온 측정 및 QR 체크인 진행을 안내 해주셨고 이후 자리에 앉아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객실 및 라운지 이용 방법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두 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다행히도 얼리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제공해주셔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26층으로 배정을 받았는데요. 객실 키 카드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 객실로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에 카드키를 찍으면 저절로 배정받은 객실이 있는 층의 버튼이 눌러졌어요!

 


클럽 인터컨티넨탈 스위트

 

 

객실은 크게 거실, 침실, 욕실, 드레스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된 거실은 푸른 색을 포인트로 하는 카펫과 조명 덕분에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겼고

가벽이 침실과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창 앞쪽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넓은 데스크가 있었고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지, 펜과 유니버셜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또 거실 한켠에는 미니바 공간이 있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준비해주시는 서비스/센스를 느낄 수 있었구요.

 

 

 

미니바에는 무료 생수 (4병),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종류별 커피 캡슐, 다양한 차가 넉넉히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사실 호텔에서 지내다 보면 간혹 물이 모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부터 넉넉히 챙겨놔 주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와인잔, 찻잔, 글라스 등과 커피 포트까지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소프트드링크, 맥주, 스파클링 워터 등 다양한 유료 제품들이 있었고 서랍 한 켠에는 와인과 위스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세상 호텔 물가.... 구경만 하고 고이 닫아두었습니다.

 

 

 

커튼을 활짝 걷고 바라본 테헤란로 뷰.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까지 보이는 게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았어요. 밤이 되면 도시의 불빛으로 더 아름답게 물들겠죠?

 

+ 바로 앞쪽에 파크 하얏트도 보이더라고요. 언젠가 저곳도 정복하리...


침실

 

 

대망의 침실!

제가 선택한 클럽 인터컨티넨탈 스위트룸에는 따로 트윈 베드 타입은 없다고 합니다. 모두 킹 베드 타입이라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트리스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라인을 제공하며 100% 순면 오리털 이불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방문했던 호텔들의 베딩은 대부분 좋았기 때문에... 크게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불편함도 없었답니다.

 

또 거실에 있는 티비와 동일한 사양의 UHD 55인치 스마트 티비가 있었습니다.

OTT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하니 요즘 같은 코시국에 룸콕하기 딱 좋은 컨디션이지요?!

 

 

 

이 외에도 

테헤란로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에는 테이블과 1인용 의자와 발받침,

일어나지 않고 조명,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 바로 옆 마스터키 (침대의 양쪽 사이드에 모두 있었어요.)

그리고 객실의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줄 가습기까지.

객실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을 여러 개 볼 수 있었습니다.

 

+ 가습기는 사전에 미리 요청하여 받았습니다!

+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충전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타입의 USB 케이블도 있었습니다.

 


욕실

 

 

침실과 미닫이 문으로 연결되어있는 욕실 공간입니다.

마블 대리석으로 꾸며진 욕실을 보니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두 개의 세면대와 넓은 욕조, 화장실, 샤워 부스가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욕조 수압도 좋아서 반신욕을 위해 물을 받을 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LED 거울, 확대경, 핸드 타월, 수건, 체중계, 드라이기, 덴탈 키트 등 필요한 어메니티는 대부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파르나스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 브랜드는 '조말론'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향이 너무 좋아요ㅠㅠ

세면대 공간에는 비누와 핸드/바디 로션만 비치되어 있었고 나머지 용품(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은 샤워 부스에 놓여있었습니다.

 

 

 

샤워부스는 두 명이 들어가도 넉넉한 정도의 공간감이었습니다.

 


드레스룸

 

 

클럽 인터컨티넨탈 스위트가 주니어 스위트룸과 다른 점은 바로 이 드레스룸 공간인데요.

무려 스타일러와 함께 조금 더 넉넉하게 드레스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큰 캐리어 2~3개를 넉넉히 올릴 수 있을 캐리어 선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드레스룸이 넓은 만큼 옷걸이도 많이 있었고 다리미, 다리미판, 금고도 드레스룸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금고 아래쪽 서랍을 열어보니 드라이클리닝, 슈샤인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제품들이 들어있었고요.

 

 

 

가운, 슬리퍼가 2개씩 준비되어 있었는데 둘 다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호텔 수건 느낌 다들 아시죠? 보들보들하니 몸에 닿았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이곳저곳 구석구석 돌아보고 나니 띵동~ 누군가 찾아오셨더라고요.

 

 

정체는 웰컴 과일! 한라봉과.... 정확한 품종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라봉 친구를 주고 가셨어요.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한번 더 띵동.

 

 

 

알고 보니ㅠㅠㅠㅠㅠㅠㅠ

체크인을 도와주셨던 직원분께서 선물을 주시는 게 아니겠습니까....ㅠㅠㅠㅠㅠ

이렇게 신경 써주시다니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혹시 몰라 이름을 지웠는데 파르나스 고객의 소리에 이 분 칭찬하는 글 올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휴 룸 투어만 했는데도 글이 한 바가지네요!!

'클럽' 객실은 라운지 액세스가 가능해서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해피아워), 조식까지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라운지와 F&B 소개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진행할게요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