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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부산 광안리 에어비앤비 - 광안 지웰에스테이트 더 테라스 후기 (객실, 테라스, 뷰, 어메니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서울 아니고 부산, 호텔 아니고 에어비앤비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2박 3일 동안 부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포스팅의 주인공은 첫째날 이용한 숙소인 에어비앤비 광안 지웰에스테이트 더 테라스입니다.

광안리에는 광안대교를 바로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가진 에어비앤비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스타 갬성 숙소 같은 느낌이 뿜뿜했던 이 곳! 실제로도 그러했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현관

위치, 체크인/아웃 시간
  • 위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201-1 광안지웰에스테이트 더테라스
  • 체크인: 16:00 PM (체크인 2시간 전부터 짐 보관 가능)
  • 체크아웃: 11:00 AM

광안지웰에스테이트 더 테라스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 오피스텔이었습니다.
호스트님의 안내 메세지를 확인하고 세시 반쯤 체크인을 했습니다.

문을 열자 보이는 장면이 위 이미지와 같았고요. 넓지도 좁지도 않은, 2인이 하루 묵기 적당한 크기와 컨디션의 숙소였습니다.

+ 그런데 저희는 체크인 시간을 15시로 안내 받아서 청소가 덜 끝난 상태에서 방문을 했습니다.
관련 안내 사항을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저와 같은 숙소에 묵으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침대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볼까요? 현관에서 몇 발자국 걸어가면 바로 침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2인용 더블 베드가 준비되어 있었고 침대는 굉장히 하드한 편이었습니다.

낮은 조도, 우드&그레이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들게 했고,
침대 주변이 아기자기한 소품, 조명, 엽서로 꾸며저 있어서 갬성을 자극하는 것 같았습니다.

침대 앞쪽 벽면에는 50인치 정도 되는 듯한 벽걸이 티비가 달려있었습니다.

각종 소품

티비 아래로 커피머신, 캡슐 커피 2개, 믹스 커피 그리고 각종 리모콘(에어컨, 티비, 셋탑 박스)이 있었고요.
선반 아래쪽으로는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여분 의자, 피크닉 박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 피크닉 박스가 굉장히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에 맥주나 음료, 샌드위치, 과자 등 챙겨서 바로 앞 광안리 바닷가에 피크닉 하러 가면 정말 좋겠네요!
투숙객분들께 무료로 대여 해준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이용해보시기를 바랄게요.

+ 제가 방문한 날에는 해무가 너어어어어무 심해서 피크닉 가겠다던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삼각대도 대여 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거실/부엌

자 그럼 이제 거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담하지만 깔끔한 거실입니다.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방 안에서 식사 하기에 용이합니다.

부엌은 거실과 이어져있고 부엌쪽에는 세탁기, 냉장고, 붙박이 장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 두 병이 있고 상하부장에 잔, 컵, 각종 그릇, 조미료, 취사 도구가 구비되어 있어 숙소에서 간단한 취사와 요리가 가능했습니다.

화장실

보시다시피 화장실은... 매우 협소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본 수건 네 장, 치약칫솔 세트 두 개, 샤워 타올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면도기는 제공하지 않으니 남성분들이 방문하신다면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비누가 있었는데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ㅠㅠ

세면대 아래쪽 수납장에는 헤어드라이기, 여분의 휴지, 세탁 시 사용할 수 있는 세제가 있었습니다.

샤워실

화장실 안쪽에는 이렇게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고요.
어메니티....라고 부르기엔 뭐 하지만 다회용 용기에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테라스

그리고 대망의 테라스!
테라스와 여기에서 보이는 광안대교 뷰 때문에 이 숙소를 골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테라스는 약 1.5평? 남짓한 공간으로 크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충분히 광안대교와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정도의 구색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귀염뽀짝한 테이블과 의자 두 개가 있기 때문에 해가 지고 나서 여기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바다를 감상하면 그게 바로 힐링이겠죠?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는 이렇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닷가가 정면으로 보이는 탁 트인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밤에 날씨가 좀 괜찮아진 뒤에 바라보았을 때는 야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 )



부산 광안리 에어비앤비 광안지웰에스테이트 더 테라스에서 숙박을 마친 후의 총평은
'광안리 코앞' '야경 최고' '2인이 1박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 입니다.

특별하게 와 이게 너무 좋다!라고 말씀 드릴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뭔가 엄청 나쁘다!라고 이야기 할 것도 없는 평범한 숙소였습니다.
+ 체크인 관련 안내가 미흡했던 점, 청소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 밤에 화장실 문이 안열리는 사건이 발생한 점, 이에 대한 호스트의 대응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이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니 여러분은 무시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런 경험을 원치 않는다면 호텔에 갔어야겠죠 ^^;;;

광안리는 관광지답게 선택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호텔의 폭이 넓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내가 선호하는 조건을 가진 숙소를 잘 찾아보시는게 가장 베스트이지만 '뷰'가 가장 중요하고 적당한 가격대(일-월 투숙 기준 약 13만원)에 적당한 컨디션을 찾으신다면 이 곳을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도 내돈내산 인증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